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은 2월12일 도의회 의원실에서 경기도 택지개발과장, 택지조성팀장 등과 만나 양주광석지구 택지개발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안을 논의했다.
광석지구는 2004년 12월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된 양주시 광적면 광석리와 우고리 일원에 약 9천세대 규모로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수요 예측 실패와 사업성 악화 우려 등의 이유로 감사원 지적을 받아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 재검토를 위한 수요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
택지조성팀장은 “LH 수요 재조사 용역 결과가 조속히 도출될 수 있도록 LH와 다각도로 협의하고, 향후 택지개발 외의 용지 활용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이 의원은 “현재 양주시는 복지 예산 부담이 가중되고,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대기업 유입이 어려워 재정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약 20년 동안 미뤄져 온 택지개발사업으로 인해 주민들이 희망고문을 겪고 있는 만큼, 올해 LH 용역 결과 공표 시기에 맞춰 경기도에서도 적극적인 대안과 구체적인 행정지원 방안을 도출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해 9월 경기도의회 대집행부 질문을 통해 김동연 지사를 상대로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LH의 사업계획 재검토 결과를 예의주시하며, 경기북부 발전과 양주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