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양주시의회 강혜숙 의원은 1월6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에서 ‘양주시 탄소중립을 위한 페이퍼리스(Paperless) 행정 실천 제언’을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강 의원은 “지난 2024년 12월23일 정부는 탄소중립 녹색강국 실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발표했다”며 “2021년 제정된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행정기관은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할 법적 책임을 지니고 있다. 양주시는 이 법의 실천 주체로서 선제적 변화를 이끌어야 하며 그 첫걸음이 바로 페이퍼리스 행정”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행정 업무에서 종이를 줄이는 일은 단순히 환경보호에 그치지 않는다. 종이 1톤을 생산하는 데 약 2.3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며 약 24그루의 나무와 30,000리터의 물이 사용된다. 이를 줄이면 숲과 수자원을 보호하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는 스마트 회의 시스템 도입으로 내부 회의를 디지털화하고 태블릿 기반 전자문서를 활용하여 연간 약 4,000만장의 종이 절감을 통해 약 20억원의 비용을 절감했고, 경기도는 2021년부터 전 부서에 페이퍼리스 회의를 의무화해 초기 30% 수준이던 디지털 문서 활용률을 현재 90%까지 끌어올렸다”고 사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주시에 ▲내부 문서 디지털화 확대 ▲각종 계약과 청구 업무 시 전자문서 활용 ▲고지서와 체납 안내문 등을 카카오 알림톡 같은 디지털 플랫폼으로 발송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 적극 활용하여 종이 없는 회의 도입 및 매주 일정 시간 ‘페이퍼리스의 날’ 지정 ▲디지털 도구 실무교육 및 종이 절감 우수부서 시상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