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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범 의원 “동두천시는 5분발언에 충실하게 답하라”
  2025-01-06 16:10:17 입력

동두천시의회 박인범 의원이 그동안 임시회·정례회에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 대한 동두천시의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답변 실태를 꼬집었다. 1월6일 열린 제335회 임시회에서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다.

박 의원은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대한 집행부 답변 대부분이 천편일률적이고 의례적이며 형식적이다. 구체성이 결여된 추상적 수준의 ‘검토’와 ‘고려’ 등 성의가 부족한 답변이 많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많은 시민과의 접촉·소통을 통해 수용한 불만과 건의사항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연구해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는 더 충실한 고민과 검토를 거쳐 발언 내용이 최대한 실현 가능하도록 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담아 성실히 답변하라”고 시에 요구했다.

아울러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 두 가지를 당부했다. 좋은 일자리 창출의 명운이 걸린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분양가 인하를 위해 정부와 국회에 줄기차게 도움을 청할 것, 젊은이들의 거주 만족도 제고를 위해 대규모 꽃단지와 정규 규격 야구장 및 암벽장을 조성할 것 등이다.

박 의원은 “‘할 수 있다’는 도전과 신념의 등불을 마음에 켜달라. 마음속 그 희망의 빛이 값진 땀으로 흘러 동두천을 빛나게 할 것”이라며 동두천시 공직자들의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  

<이하 5분 자유발언 전문>

존경하는 동두천시민 여러분!
시민 감동 의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동료 의원 여러분!
동두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항상 고생이 많으신 박형덕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늘 우리 의회에 격려와 관심을 주시는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인범 의원입니다.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동두천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꼭, 작년보다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해지시기를 빕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가 각자 소망하시는 것들이 반드시 성취되는 2025년이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새해를 맞으며, 지난 2년 6개월 동안 제9대 시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게 됩니다. 수많은 시정 현안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고민하고 연구했습니다. 혹시라도 제 정성이 모자란 것은 아닌가 하고 늘 반성하며 부족함을 채우려 노력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물론 보람과 기쁨도 있었지만, 때때로 좌절감과 회의감을 강하게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5분 자유발언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그리고 집행부 국·과장과 팀장들과의 수시 만남을 통해 여러 의견과 제안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시정 발전을 위한 제언들이 상당 부분 정책과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존경하는 우리 의원님들도 이에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존경하는 박형덕 시장님께 오늘 두 가지 사항을 다시금 제안해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저를 포함한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에 대해 보다 더 신중하게 그리고 심도 있게 고민하고 검토하여 보다 충실한 답변을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5분 자유발언은 그냥 뚝딱 만들어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수많은 시민과의 접촉과 소통을 통해 불만과 요구, 건의 사항을 수용한 다음, 타 지자체 사례와 관련 법규 및 조례 등을 검토하고 진지하게 연구한 끝에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의원 5분 자유발언에 대한 집행부 답변서를 받아보면 거의 대부분이 천편일률적이고 의례적이며 형식적인 답변에 그치고 있다는 안타까움을 느끼게 됩니다. 구체성이 결여된 추상적 수준의 “검토해 보겠다. 고려해 보겠다.”라는 식의 성의가 부족한 답변인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본 의원은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의원 5분 자유발언은, 의원 한 사람의 목소리가 아닌 다수 시민의 목소리라는 점을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충실한 고민과 검토를 거쳐, 발언 내용이 최대한 실현 가능하도록 하는 성실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담아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그리고 다수 시민이 바라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추진을 서둘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2024년 말 기준, 우리 시 인구가 8만 6천 8백3십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사이에 거의 2천 명이 줄어들어 8만 8천 선과 8만 7천 선이 다 깨지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이 동두천을 떠나는 사연과 이유야 모두 제각각이겠습니다만, 그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된다고 봅니다. 바로 일자리와 거주 만족도 부족입니다.

먼저, 좋은 일자리 창출은 결국 상패동 국가산단의 성패에 달려 있습니다. 국가산단의 성공을 위해 우리 집행부가 정말 치열하게 애쓰고 있다는 것을 본 의원도 잘 알고 있습니다. 조금 더 노력해 주십시오. 관건은 분양가 인하입니다. 이는 우리 자신의 힘만으로는 어렵습니다. 중앙정부와 국회의 문을 계속 두드려 주십시오. 한 번 찾아갈 것 두 번 찾아가고, 두 번, 세 번, 네 번, 몇 번이고라도 더 찾아가서 분양가를 꼭 낮춰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거주 만족도 제고를 위한 몇 가지 제언을 드립니다. 이미 수차례에 걸쳐 본 의원이 주장했던 바들입니다. 인구 유출 방지와 유입 증가를 위해서는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동두천’을 만들어야만 합니다. 짐볼스 훈련장 등을 이용한 대규모 꽃단지 조성, 우리 시에서 가장 회원 수가 많고 20·30·40대가 주축인 야구인들을 위한 정규 규격 야구장 조성, 많은 젊은이를 끌어모을 수 있는 정규 암벽장 조성 사업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본 의원은 다시 한번 시장님께 제안 드립니다. 바로 지금 시작해서 시장님 임기 내에 첫 삽을 뜨게 된다면 큰 호응을 얻을 것입니다. 이상의 세 가지 사업을 반드시 중기지방재정계획에 포함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박형덕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여러분의 어깨에 동두천의 명운이 걸려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흘리는 땀방울들이 모여 동두천을 드높이 자라나게 합니다. 우리 시청의 모든 공직자 여러분, 2025년에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여러분 각자의 마음마다, ‘할 수 있다’라는 도전과 신념의 등불을 켜주십시오. 여러분 마음속을 채우는 그 희망의 빛이 값진 땀으로 흘러 동두천을 빛나게 할 것입니다. 아울러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늘 평안과 기쁨이 가득하기를 소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1-07 15:15:38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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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인구감소를 더 이상 방치하지 말라 94 22/25 01-0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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