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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시민들에게 적시에 맞는 체계적인 독서를 지원하기 위해 매월 특별한 주제를 정하여 ‘열두 달 테마가 있는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을사년 1월 주제는 떠나고 싶은 과거 혹은 미래에 관한 이야기로 ‘지금 여기서 타임슬립’이다.
이달의 추천 도서는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시간 여행자가 유물의 주인을 추적하는 내용의 ‘타임슬립 2119’(일반도서/임어진 외 글)와 아빠를 살리기 위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떠나는 소년의 여정을 담은 ‘열세 살의 타임슬립’(아동도서/로스 웰포드 글)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추천 도서를 통해 빠르게 흐르는 시간 속 붙잡고 싶은 그 시점으로 여행을 떠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타임슬립 2119
| 임어진 외 글 |
| 사계절 | 2020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네 명의 작가가 한국사와 SF, 그리고 여성이라는 키워드로 기획한 단편소설집이다. 서기 21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200주년 기념전을 앞둔 한국독립운동사박물관은 일제 강점기 유물들의 주인을 찾기 위해 사상 최초의 시간 여행을 기획한다. 진실을 파헤칠 네 명의 시간 여행자들이 박물관 지하에 숨겨진 타임존에 모이고, 유물의 주인을 추적한다. 흥미로운 추적의 끝에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혹은 영화나 책에서 마주쳤으나 무심히 지나쳐 버린 여성들이 있다.
열세 살의 타임슬립
| 로스 웰포드 글·김루시아 옮김 |
| 세종주니어 | 2017
주인공 앨은 너무도 그리운 아빠를 살리기 위해, 도무지 타임머신으로 보이지 않는 ‘바구니 같은 양철 욕조와 구닥다리 노트북 컴퓨터로 만든’ 아빠의 타임머신을 타고 1984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가족을 온전히 지키고 싶은 소년의 간절함과 특별한 가족애가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