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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족센터(센터장 남성범)는 지난 14일, 다문화가족을 위한 이중언어 교육지원사업과 기초학습지원사업의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수료식은 「이중언어의 힘, 기초학습의 기적」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이중언어 직접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녀 42명과 「다배움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녀 9명이 부모와 함께 참석하여, 총 108명의 다문화가족이 서로의 성장을 축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중언어 교육지원사업은 지난 3월부터 만 18세 이하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부모들에게 「이중언어 부모·가족 코칭」 총 7회기를 제공하여 이중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자녀들이 가정 내에서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했다. 또한 자녀들은 「이중언어 직접교육」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교실에서 대면 수업 40회기를 이수하였으며,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다문화사회에서 두 가지 이상의 언어를 구사하는 능력을 문화적 강점으로 인식하도록 돕는 기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문화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기초학습지원사업은 다문화 아동에게 취학 전·후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본학습을 지원하여 학교 적응력 향상 도모를 위해 기본학습 정규수업, 아동 상담, 부모 상담, 체험학습, 부모 학습코칭 총 465회기를 진행했다. 「다배움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학습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여 향후 학습 여정에서 더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중언어 직접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는 “중국어를 배우면서 자녀와 더 깊은 소통을 할 수 있었다”, “아이가 베트남어를 배우면서 제 나라의 문화와 역사까지 이해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앞으로 아이에게 더 많은 언어적 자산을 제공하고 싶다”, “러시아어를 배우면서 자녀와의 관계가 더 깊어진 느낌이다”, “아이가 러시아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자랑스러움을 느꼈다”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다배움교실」 프로그램 참여자는 “1년 동안 아이들이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고 매우 감동적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들이 지속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의미를 강조했다.
의정부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교육적, 문화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