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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룡 의원 “동두천시가족센터 사무·교육공간 확충해야”
  2024-12-17 16:09:49 입력

동두천시의회 황주룡 의원이 동두천시 가족센터의 공간 협소 문제를 지적하며 즉각적인 확충을 촉구했다.

12월17일 열린 제334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황 의원은 먼저 가족센터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비좁은 사무실에 다닥다닥 붙은 책상과 통로, 쌓아둔 물품 때문에 서랍조차 열 수 없는 서고와 출입문의 모습들이다.

황 의원에 따르면, 드림희망센터 2층에 입주해 있는 가족센터는 규정에 따라 반드시 갖추어야 할 공간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강의실과 교육장도 부족하다. 교육장 세 곳 중 두 곳은 생연2동 경로당 건물을 사용하는 실정이다.

황 의원은 “내년부터는 다문화 가구와 1인 가구를 지원하는 신규 사업 및 교육 프로그램이 다수 개시된다. 하루 250명 정도인 센터 이용 평균 인원은 앞으로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출생·고령화, 인구 감소, 1인 가구와 다문화 가구 증가 등 시가 당면한 급속한 변화에 대응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 가족센터”라며 “사무·교육공간 부족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동두천시는 지행동에 신축 예정인 GH공공통합임대주택 건물로 가족센터를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황 의원은 “신축 건물 완공까지 손 놓고 있을 수 없다”며 “가족센터 공간 확보에 즉각 나서라”고 주문했다.

“행정에 있어서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은 용납될 수 없다”며 발언을 마친 황 의원은 “가족센터 공간 부족 문제가 갑자기 불거진 사안도 아닌데, 그동안 시에서 조치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고 했다.

<이하 5분 자유발언 전문>

존경하는 동두천시민 여러분!
시민 감동 의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김승호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 나게! 하고자 애쓰시는 박형덕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정론직필에 전념하시는 언론인 여러분!

감사합니다. 국민의 힘 시의원 황주룡입니다.

먼저 사진부터 보시겠습니다. 한 가지 미리 말씀드릴 것은, 사진 속 근무하시는 분들은 모두 본인의 얼굴이 촬영되는 것을 동의하셨다는 점입니다.
첫 번째 사진입니다.

업무용 책상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입니다.
다음, 두 장의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아주 비좁은 곳에 여러 명이 근무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음 사진들입니다.

물건들을 수납해 둘 공간이 없어서, 통로에 쌓아둔 모습입니다.
다음, 서고입니다.

공간이 부족해 서고 앞에 물품들을 쌓아둘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서고 서랍을 열 수 없게 막혀버린 모습입니다.
내부 복도 모습입니다. 사람 한 명이 간신히 지나갈 폭입니다. 서랍장들로 인해 외부로 나가는 출입문은 절반이 막혀있습니다.

외부 복도입니다. 바깥 복도에까지 물품들이 높게 쌓여 있는 모습입니다.

이상 보신 사진들은 두드림희망센터 2층에 입주한 동두천시 가족센터 사무실과 복도를 최근에 촬영한 것입니다.

보시다시피 매우 비좁습니다. 규정에 따라 반드시 갖추어야 할 공간도 미처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사무공간이 부족하지만, 이제 내년이 되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집니다. 내년도 신규사업인 사회통합 지원사업과 1인 가구 지원사업이 시작되면, 이 업무들을 담당할 인원이 2명 추가되는데 당장 이 사람들이 일할 사무공간이 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사무공간도 비좁은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강의실과 교육장 공간도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교육장 세 곳 중 두 곳은 구)생연2동 경로당 공간을 사용하는 상황입니다.

당장 내년부터는 국적 취득을 위한 라이선스 과정 진행 공간과 다문화 교류 소통 공간인 ‘다가온’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또한 자유주제·중장년 수다 살롱·식생활 다이닝·건강 돌봄·금융 안전 지킴이 프로그램 등 1인 가구 지원사업들이 새롭게 실시됩니다. 현재 가족센터를 이용하는 평균 인원은 하루 250여 명이라고 합니다. 내년부터는 가족센터를 찾는 참여자가 훨씬 더 늘어날 것이 분명합니다.

“다양한 가족 관련 전문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한 가족문화를 형성하고 글로벌 사회건립에 공헌한다”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동두천시 가족센터는 정말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출생·고령화와 인구 감소, 1인 가구와 다문화 가구의 증가 등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사회구조적인 급속한 변화에 슬기롭게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중요한 역할을, 동두천시 가족센터가 앞장서서 도맡고 있습니다.

이토록 중차대한 역할을 담당하는 동두천시 가족센터의 사무·교육 공간 부족 문제는 하루라도 빨리 해결되어야 합니다. 그 무엇보다도 우선하는 시급한 과제입니다.

현재 지행동에 신축될 예정이라는 GH공공통합임대주택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진지하게 논의되고는 있습니다만, 그 완공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시간 동안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몇 가지 임시 방안들을 시 담당 부서에서도 고심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시에서는 가족센터 추가 공간 마련에 즉각 나서 주기 바랍니다.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보다도 더 어리석고 안타까운 경우를 말합니다. 죽고 난 이후에나 하는 약 처방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비록 늦기는 했어도 전혀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는 변명은, 적어도 우리 행정에 있어서는 용납될 수 없는 것입니다. 당장 내년도 가족센터 신규사업 시작을 코 앞에 둔 시점에서, 사실 지금도 너무 늦었습니다. 가족센터 공간 부족 문제가 갑자기 불거진 사안도 아닌데, 그동안 과연 시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상당히 아쉬운 심정입니다.

인구 감소 극복은 새해에도 우리 시 행정의 최우선 목표 중 하나입니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가족 지원’은 동두천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기본적인 선결 과제라는 점을 명심하셔서, 부디 가족센터 공간 부족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12-20 17:19:05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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