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동초등학교(교장 김미경)는 12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12월 6일 전교생이 함께하는 책 읽어주는 책산타버스의 시간을 가졌다.
‘산타버스’란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해 서가와 영상 및 음향시설을 설치한 이동식 도서관 버스인데, 사단법인 작은도서관 만드는사람들(대표 김수연 목사)이 운영하고, KB국민은행이 후원한다.
‘책 읽는 버스’는 연중 농산어촌 마을이나 학교를 방문해 버스 내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버스 내부에서 어린이들에게 설렘과 기쁨을 주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문화가 있는 책버스 활동, 서가 공간에 1,300권 정도의 장서가 비치가 되어 있으며, 열람 및 활동 공간을 넓게 확보하여, 책 읽기, 스토리텔링, 체험활동,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등 독서와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알맞게 조성되었다.
영하의 기온 속에서도 탑동초에 찾아온 산타버스를 보고 학생들이 웃음꽃을 피우며 즐겁고 유익한 추억을 갖게 되어 책과 함께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1년 동안 꾸준히 읽었던 수요일의 책맘 책읽기 책을 바탕으로 전교생이 산타가 읽어주는 책과 만들기 활동에 푹빠져 색다른 산타버스 경험을 하며, 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
탑동초는 1년 내내 학생들이 매일 매일 책을 읽는 학교이다. 매주 수요일에는 책맘 책읽기 활동으로 학부모님들이 각 교실에 방문하여 책을 읽어준다.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도 매일 책을 읽어주어 이제는 책읽기가 재미를 넘어 습관이 되었다. 특히 고학년 학생이 저학년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북 스토리텔러 활동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1학년 학생들은 “내년에도 꼭 다시 책산타를 만나고 싶다.”고 말하였다. 탑동초는 지난 9월 IB 후보학교로 선정된 만큼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가는 독서교육을 통해 깊이 있는 책읽기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