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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인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은 11월29일 제379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대집행부 질문에서 ‘경기도교육청의 잦은 조직개편’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 의원은 임태희 교육감 취임 이후 도교육청이 4차례 이상 조직개편을 단행했으며, 2025년 3월에는 또다시 대규모 조직개편을 계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직개편은 마치 군사작전과 같아 부서 신설과 폐지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직원들이 업무 숙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교육 현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직속기관의 잦은 명칭 변경도 ‘간판 바꿔달기’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있다”며 “기관 명칭 변경에 따른 예산 낭비가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2023년부터 기관 명칭 변경에 들어간 예산이 1억원인 넘는다”며 “도민 혈세인데, 이 비용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 교육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조직개편 취지가 ▲학생 교육력 강화 ▲효율적인 업무처리 ▲안정적인 조직운영 ▲현장중심의 체계확립이라고 하지만, 이 목표가 실제로 달성됐는지에 대한 명확한 성과가 부족하다”며 “부서 신설과 폐지가 반복되면 각 사업의 정책 기조와 문서상 표현되지 못한 맥락이 상실될 위험 또한 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