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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생연1동 행정복지센터가 사유지를 무단 점유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10월4일 취재를 해보니, 동두천시는 지난 2002년 9월 생연1동 행정복지센터를 준공하면서 인근 사유지 4필지 200여㎡를 무단 점유했다. 무단 점유한 토지에는 행정복지센터 담장과 배수로, 컨테이너가 설치됐다.
이같은 사실은 2015년 전원주택을 짓기 위한 개발행위허가를 받으면서 토지주가 민원을 제기해 불거졌다.
동두천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이 되어 원상복구 또는 토지 매입 방안을 수립했다. 2024년에는 본예산에 토지 매입비를 세웠다. 이어 행정복지센터가 무단 점유한 사유지를 분할했다. 그러나 사유지 매입은 하지 못하고 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토지주와 가격 협의가 잘 안됐다”며 “계속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