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월11일 ‘경기북부 대개발 선제적 추진 방안’을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경기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 입지로 양주시와 남양주시를 공동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의료원 설립 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사와 의견을 반영하여 후보지를 복수로 결정했다. 심의위원회에서는 두 군데를 같이 선정해달라고 하는 것이 중론이었다”며 “새롭게 선정된 공공의료원은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융합한 ‘혁신형 공공병원’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모에서 선정되지 않은 동두천, 양평, 가평, 연천 4개 시·군에는 경기도 최초로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운영비와 시설장비 도입에 총 27억원 이상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주시 공공의료원 설립 예정지는 옥정동 582-6번지 일원으로, 옥정신도시 의료 부지로 정해져 있어 보상과 협의 등 많은 시간이 소모되는 행정 절차 없이 즉시 착공과 운영이 가능하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오늘의 기쁜 소식은 공직자 그리고 우리 28만 양주시민 여러분이 함께 이뤄낸 쾌거”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남은 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은 양주시를 포함한 경기동북부 지역 주민 모두에게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