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박 전도사’인 양주시 도시과 윤석배 도시행정팀장이 일생 동안 쉽게 보기 힘든 고구마꽃을 사진으로 담아 눈길을 끌고 있다.
윤석배 팀장은 “일찍이 춘원 이광수가 자신의 회고록에 ‘백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꽃’이라 했다는 고구마꽃은 지난 1945년 해방 당시에 꽃망울을 피웠고, 그 뒤 1953년 휴전과 1970년 남북공동성명 발표 전에도 피었다 하여 길조를 예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윤 팀장은 “지난 5월20일경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 밭에 고구마를 심었는데, 8월2일 낮에 고구마꽃이 피어있는 것을 보고 촬영했다”고 밝혔다.
윤 팀장은 이 사진 수십장을 자신이 운영하는 다음 카페 ‘양주박(http://cafe.daum.net/younsb56)’에 올려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