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1동은 2008년 7월 자매결연을 맺은 충북 괴산군 불정면과 함께 주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값싸게 제공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7월23일 호원1동주민센터 앞에서 열린 직거래 장터에는 대학찰옥수수와 복숭아, 쌀, 백태, 서리태 등이 판매됐다. 호원1동과 불정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가해 옥수수 시식행사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약 2천여만원 가량 대부분의 작물이 품절되는 성황을 이루었다.
호원1동 주민들은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산지 직송으로 시중가보다 싼 값에 살 수 있고, 불정면 주민들은 정성스럽게 가꾼 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복휘 호원1동장은 “직거래 장터와 같은 교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도·농간 상생 기반과 미래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