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동초등학교(교장 김미경)은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7월 2일부터 총 4차례에 걸쳐서 건축전문가와 함께하는 ‘어린이 건축교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탑동초는 IB관심학교로 학생들에게 ‘삶을 위한 배움’의 교육을 실천하고자 학생들은 스스로 설계한 도면을 전문가의 도움과 학생들의 작업을 통해 실제 공간으로 나타나는 특별한 건축의 체험을 하였다.
첫 시간에는 건축의 기본 개념과 건축물이 갖추어야 하는 기본 특징을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다양한 건축물을 감상하며 건축물의 기능뿐만 아니라 사람과의 연결성을 이해했다.
둘째 시간에는 건축 도면의 종류 중 평면도, 단면도, 입면도를 살펴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모둠을 구성하여 강당의 실측을 평면도로 나타내보는 활동을 통해 건축 도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이 만들고 싶은 구조물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셋째 시간에는 개인별로 설계도 중 아이디어가 좋고, 실용성과 기능성이 담긴 도안 하나를 택하여 모둠원이 협동하여 모형의 밑그림 역할을 하는 도안을 그렸다. 그리고 서로 역할을 나누어 자신이 맡은 부분을 수수깡으로 만들고 또 그것이 조화를 이루도록 의논하여 완성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학생들이 구상한 놀이터를 실제 나무를 가지고 톱으로 자르며 공간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안전에 유의하며 전문가 선생님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도면을 해석하며 자신이 맡은 공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6학년의 김○○ 학생은 “건축교실을 통해 친구들과 구상한 놀이터를 실제 나무로 만드는 과정이 흥미로웠다.”며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친구들과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완성한 결과물을 보니 뿌듯했다.”고 말하였다.
탑동초 김미경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어린이 건축 교실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자신이 살 집이나 공간을 종이에 그려 구상해보고 그것을 완성하는 꿈을 꾸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