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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납골당, 목사끼리 고소…서로 횡령·업무방해 주장
동두천기독교협동조합 피해자 구제 명분으로 사용된 납골당 ‘수면 위로’
  2024-07-12 14:15:07 입력

동두천종합추모관(구 크리스찬골드파크추모관)을 둘러싸고 이해 관계가 얽힌 목사들끼리 서로 고소하는 등 이전투구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두천기독교협동조합이 불법대출 및 채권 부실관리, 불법 유사수신행위 등으로 지난 2015년 문을 닫자 피해자들을 구제하겠다며 결성된 동성협동조합은 동두천시 탑동동에 있는 크리스찬골드파크추모관(납골당) 안치증서를 예금 지급용으로 사용했다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교인들도 납골당 안치증서를 구입했으나, 효력 문제로 유골을 안치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크리스찬골드파크추모관(이담추모관→현 동두천종합추모관) 대표인 조성훈 목사가 전 대표인 김정현 목사를 지난해 11월 업무방해, 퇴거불응, 업무상 배임 및 횡령,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 절도, 사기 혐의로 고소해 관심을 끌었다.

그런데 김 목사도 조 목사를 지난 1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횡령, 배임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7월12일 공개됐다. 공익법인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죄도 추가했다. 

김 목사는 고소장에서 “조 목사는 2021년 10월 본인에게 추모관 운영권을 양도양수하는 과정에서 부채 등 재정상태, 안치증서의 중복 발행 등을 숨긴 채 투자 사기를 범했고, 자금을 횡령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모관의 총 안치 허가 기수는 24,617기인데, 조 목사는 현재까지 안치증서를 대규모로 중복 발행하여 대물변제조로 지급하거나 저가로 분양하여 분양대금을 편취해왔고, 그 결과 현재 유통되는 안치증서는 44,000기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또 “이처럼 조 목사는 애초에 본인에게 추모관 운영권을 양도하는 것이 불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감춘 채 적법한 양도가 가능한 것처럼 속였다”며 “대규모 회계부정행위 등을 통한 자금 유용 내지 횡령 금액은 56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덧붙여 “각종 사기, 횡령 내지 배임, 분식회계에도 불구하고 조 목사는 용역업체를 동원한 건조물 침입, 위력 행사를 지속적으로 자행하고 있다”며 “금융거래정보 확인 등을 통해 면밀히 그 전모를 수사해달라”고 요구했다.

2024-07-12 14:53:34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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