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19. 학생자치회 주관 교내 아나바다 운동 전개
4. 27. 학부모회와 함께 백석흰돌공원 플리마켓에서 아나바다 운동으로 모은 물품 판매
7. 8. 판매수익금 광적행정복지센터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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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덕도초등학교(교장 서경희)는 1학기 동안 지속가능한발전 교육의 일환으로 학생자치회, 학부모회, 지역사회가 함께 진행하는 ‘아나바다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이번 활동에는 전교생 61명(유치원 7명 포함) 및 교직원 및 학부모회, 플리마켓을 진행한 백석행정복지센터, 기부를 진행한 광적행정복지센터까지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아나바다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하였다.
첫 시작은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본 학생자치회에서 주관하여 교내의 아나바다 운동을 시작하였다.
덕도초 6학년 장송하 학생은 “우리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배우다 보니 우리가 노력해서 개선할 수 있는 점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라며 “당장 옆을 둘러보아도 지우개를 연필로 쑤셔서 부시거나, 아직 쓸 수 있는 물건이나 인형을 버리는 친구들이 있었거든요.”라고 아나바다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였다.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하나가 되어 시작한 아나바다 운동은 학생 수가 적다 보니 나누고, 바꿔쓸 수 있는 물건이 적어서 오는 아쉬움이 발생했다.
덕도초 학부모회는 이러한 아쉬움을 해결하기 위해 덕도초 자치회 학생들이 백석읍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에 참여할 기회를 마련했다.
학부모회에서는 백석 행정복지센터와 연락하여 학교 판매 부스를 확보하고, 학생들과 함께 가져온 물건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세척 및 포장을 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진행했다.
덕도초 최보경 학부모회장은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고 하는 데 물리적, 공간적 어려움으로 한계에 부딪히는 것이 안타까웠어요.”라며 “부모로서 그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4월 27일 덕도초 학생 중 참여 희망자와 학부모가 모여 백석흰돌공원 플리마켓에서 아나바다 활동을 전개하였다. 전교생 및 학부모의 80% 이상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당일 155,000원의 수익금을 거두었다.
7월 8일 덕도초등학교는 수익금을 학교운영위원회에 심의를 거쳐 광적면 행정복지센터에 기부를 진행했다.
기부된 금액은 광적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랑의 열매 단체로 전달되어 독거노인을 비롯한 어려운 환경의 이웃들에게 라면 등으로 전달될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마지막은 사랑의 열매로부터 받은 기부증서를 함께 보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활동을 끝으로 3개월에 걸친 대장정의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었다.
덕도초 서경희 교장은 “현장학습을 가기에도 부담스러운 상황이었음에도 백석 플리마켓 참석이 우리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필요하다는 부분에 교직원들 모두 동의하였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시작한 활동을 학생,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공동체로서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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