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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이하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5월 20일부터 27일까지 신한대학교 의정부캠퍼스에서 경찰행정학과, 사회복지학과 학생 총 133명을 대상으로 게이트키퍼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발간한 ‘2023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10~30대 청년의 자살자 수는 2021년 2,512명으로 이는 2020년 대비 154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자살률 또한 2020년 1.7명에서 2021년 24.2명으로 증가하였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대비 2021년 30대 이하 청년층의 자살률이 모두 증가하였다는 조사 결과는 청년층의 자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사회문제인지 보여주고 있다.
이에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에서는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게이트키퍼는 주변인들이 나타내는 자살징후를 빠르게 포착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며, 더 나아가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기관에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신한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에서 총 133명의 게이트키퍼가 양성되어 수료증을 받았다. 이들은 평소 주위 자살고위험군을 발견하고 도움을 제공하는 한편, 차후 지역사회 내 자살예방행사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원봉사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자살예방활동에 관심이 있거나 교육을 받기 원하는 단체는 연중 상시로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 후 수료증 또한 발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031-894-8089)로 문의하면 된다.
※ 의정부시민이면 09시부터 18시까지 누구나 정신건강 상담서비스를 의정부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838-4181, 031-894-8089)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야간·공휴일의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한국생명의전화 1588-9191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