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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향교(전교 이상원)는 5월20일 임진왜란 당시 육지에서 최초의 승리를 거둔 해유령 전첩지에서 승전에 참여한 3명의 장군들을 위한 추모제향을 올렸다.
이날 행사는 이원희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아 국민의례와 제8사단 국악대의 반주로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을 향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상원 전교의 인사와 강수현 시장 및 윤창철 시의회 의장의 축사로 1부 행사가 진행됐다. 임병기 장의의 집례와 이성미 장의의 해설로 초헌관에는 강수현 시장, 아헌관에는 윤창철 의장, 종헌관에는 후손인 이기로 회장이 나섰다. 대축은 함영호 남양주시 지부장, 전사관은 최흥범 양주시 지부장이 맡아 제사를 봉행했다.
해유령 전첩지는 임진왜란 당시 육지에서 최초로 승리를 거둔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1977년 4월21일 높이 10.6m의 전첩비를 세우고 전첩비 앞에 제향각을 지어 부원수 신각, 유도대장 이양원, 함경도 남병사 이혼 장군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5월19일 제향을 올리며 1977년 10월13일 경기도 기념물 제39호로 지정됐다.
이 전투에서 왜적 70여명을 참수한 전공에도 불구하고 명령불복종이란 죄명으로 억울하게 참형을 당한 신각 장군의 넋을 기리고 충절을 거울삼기 위한 추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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