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적십자 등 10여개 봉사단체에서 활동
지난 7월1일 제33대 동두천로타리클럽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권혁수(45) 회장은 20대 젊은 시절부터 지역의 각종 봉사단체에서 활동해 온 인물로, 최근에는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밀알 역할’에 선봉장이 됐다.
동두천로타리클럽은 1977년 창립되어 현재 회원 8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권혁수 회장은 취임사에서 “봉사도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버릇이 습관을 만들고, 습관은 성격을 만들고, 성격은 팔자를 만든다. 봉사에 대한 조그만 관심과 실천이 더불어 사는 밝은 사회를 만든다”고 말했다.
그동안 동두천로타리클럽은 청소년 약물 오·남용 방지 캠페인(11회), 로타리배 케이트볼 대회(6회), 정신보건센터 김장·쌀 지원(10년), 지역 고교·대학생들에게 년 800만원 장학금 지원사업 등을 펼쳐왔다. 2011년부터는 1천400만원으로 장학금 규모를 확대한다.
앞으로 권 회장은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정신질환자 등 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위한 관심으로 ‘한국의 따뜻한 정’을 알리기 위한 새로운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수산물 도매업을 하는 권 회장은 바쁜 사업 속에서도 방범과 적십자 등 10여개 봉사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어린 세자녀들과도 시간을 함께 하며 사회와 가정에 충실한 ‘100점 아빠’로 주위에 칭찬이 자자하다.
로타리클럽?
국제로타리클럽은 세계 최초의 봉사클럽 연합체로 120만여명의 로타리안들이 ‘초아의 봉사’를 실현하기 위해 시간과 재능, 나눔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국제로타리클럽은 또 세계 친선과 평화에 기여할 것을 지향하는 실업인과 직업인이 세계적으로 결합한 단체로 개개인의 도덕적 수준과 직업의 품위를 높이며 국제간 우의를 통하여 목표를 실천하고 있다.
1905년 미국의 폴 해리스씨가 창시한 국제로타리클럽은 보건과 기아, 아프리카 지하수 건설, 특히 소아마비 근절에 기여해 왔다.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국제로타리클럽은 분쟁지역의 민간외교사절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