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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제일시장 ‘벤치마킹도 제일시장’
올해 들어 6월말 현재 광주 말바우시장 상인 등 1천634명 방문
  2009-07-08 10:22:27 입력


▲지난 7월5일 강원도 고성군 간성시장 상인들이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았다.


‘벤치마킹의 성지’라 불러도 손색 없는 경기 의정부제일시장이 올해도 줄을 잇는 견학·방문객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일요일인 지난 7월5일에는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에 있는 간성시장번영회(회장 황화선) 20여명과 전라북도 군산시 신영동 군산공설시장상인회(회장 임병진) 100여명이 연거푸 의정부제일시장을 방문했다.

오전 11시경 의정부제일시장을 먼저 찾은 간성시장 상인들은 우선 시장의 규모에 놀랐다. 2006년 시장경영지원센터 등의 지원으로 아케이드와 바닥 공사 등 리모델링을 끝낸 간성시장은 현재 상인 64명이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제일시장은 670여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10배쯤 크다. 간성시장은 7월8일 아스콘을 바닥에 깔고, 화장실과 번영회 사무실을 새로 짓기 시작한다.


▲황화선 간성시장번영회장(오른쪽)이 의정부제일시장 성공사례 홍보 동영상을 보고 있다.  
▲▲앞에 서 있는 두 사람 중 오른쪽이 김남진 의정부제일시장 이사. 고향이 고성 간성읍이다.


▲간성시장 상인들이 의정부제일시장번영회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황화선 간성시장번영회장은 “큰 시장에 와서 상품 진열과 고객유치 등의 방법을 배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승열 총무는 “의정부제일시장에 와보니 규모가 크다. 특산품은 없지만 상품이 다양하고 시설개선이 잘 되어 있어 장보기가 편리한 것 같다”며 “질서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간성시장 상인들은 의정부제일시장번영회(회장 김진권) 사무실에 마련된 교육장에서 ‘의정부제일시장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한 동영상을 관람한 뒤 김진권 번영회장의 강의, 질의응답, 시장견학 등의 순서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진권 의정부제일시장번영회장은 “잘 오셨다”며 “한 분이든 두 분이든 반갑다”고 인사했다. 김진권 회장은 “매일 집에만 있으면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모른다”며 “우리 뿐만 아니라 여러 곳을 다니시면 분명 배울 게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우리는 특산품이 없는 도심형 시장이지만 장터마당 등 즐길거리, 쉴거리, 볼거리가 있어서 꼬마 학생들도 찾아온다”며 “간성시장도 회장님을 중심으로 돕고 힘을 합치면 좋아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간성읍이 고향인 의정부제일시장번영회 김남진 이사도 장사를 잠시 접고 간성시장 상인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임병진 군산공설시장상인회장(가운데 안경 쓴 이)이 상인들과 강의에 열중하고 있다. 

간성시장 뒤를 이은 군산공설시장 상인들은 상인대학 마지막 프로그램인 우수전통시장 견학장소로 의정부제일시장을 선택했다.

임병진 군산공설시장상인회장은 “다른 시장까지 가 볼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이 곳만 선택했다”며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임병진 회장은 “전국에서 의정부제일시장이 정리가 제일 잘 되어 있다고 얘길 들었고, 봄에 이 곳을 왔던 우리 상인들의 소감을 듣고 감동 받았다”며 “우리는 갇혀 있는 시장인데 이 곳처럼 오픈형 시장으로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고객 응대 서비스, 상품 진열방법, 동선 등을 배우기 위해 오후 3시까지 자율적 쇼핑을 하기로 했다”며 “물건을 사면서 직접 체험할 계획”이라고 귀뜸했다.


▲김진권 의정부제일시장번영회장의 한마디 한마디를 경청하고 있는 군산공설시장 상인들.

군산공설시장의 경우 곧 시장 전체가 재건축 예정이어서 의정부제일시장의 성공사례와 향후 이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어떤 방법이 좋을지 등을 김진권 회장에게 쏟아지듯 질문하는 등 ‘성공시장’을 향한 관심이 뜨거웠다.

김진권 의정부제일시장번영회장은 일일이 성심성의껏 답변한 뒤 간성시장 상인들에게도 말한 것처럼 “상인들이 뭉쳐서 골목까지 파고 드는 대형유통업체들의 슈퍼슈퍼마켓, 이른바 SSM을 막아내야 한다”며 “법으로 SSM 진출을 규제시키도록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제일시장은 <한 눈에 쏙~ 들어오는 달라진 재래시장>이라는 자체 홍보용 책자를 만들어 견학·방문객에게 나눠주고, 동영상까지 제작하는 등 ‘벤치마킹=의정부제일시장’이라는 공식을 정립하고 있다.

의정부제일시장은 2008년 한 해만 서귀포시 성산반딧불학당 탐라대학, 성남시장상인회, 서산시상인회 등 전국 500여명이 찾았다. 올해 들어서는 6월말 현재 광주 말바우시장상인회, 군산 역전시장상인회, 용인시장상인회, 산본시장상인회, 횡성시장상인회 등 1천634명이 의정부제일시장을 방문했다.


▲김진권 의정부제일시장번영회장이 성공사례와 교훈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시장경영지원센터 명예기자 유종규(freedomy@empal.com)

2009-07-08 10:29:55 수정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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