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큰시장 상인대학 졸업식이 6월29일 오후 5시 동두천농협 3층 하나로웨딩홀에서 졸업생, 내빈, 축하객 등 9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 주최, 한국유통기술개발원 주관으로 2개월이라는 대장정을 열정적으로 마친 졸업생 52명에게 졸업장이 수여됐다.
동두천큰시장 상인대학은 기본과정(8회 교육 21시간)과 심화과정(9회 교육 25시간, 1회 견학)으로 나뉘어 지난 4월13일부터 6월16일까지 축협비료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내용은 판매촉진전략 등 판매기법, 고객과의 대화방법 등 전문기술, 변화와 관리 등 의식혁신, 동선의 중요성 등 고객만족, 기타 등 5개 전문 분야가 강의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오세창 동두천시장, 형남선 동두천시의회 의장, 정진호 동두천농협 조합장, 신영욱 시장경영지원센터 교육팀장, 송병태 경기상인연합회 부회장, 민선식 동두천시 생연2동장, 이선재 동두천시 투자유치과장 등이 내빈으로 초청됐다.
백광현 동두천큰시장 상인회장(왼쪽)은 인사말에서 “상인대학을 졸업한 게 다가 아니다”라며 “배운 것을 적용하여 고객이 찾아오는 큰시장을 만들겠다. 세아프라자와 신공설시장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큰시장 상인대학에는 인근 세아프라자상인회(회장 양순종)와 신공설시장상인회(회장 홍만표)도 참여했다. 졸업장은 오세창 명예학장으로부터 졸업생들을 대표하여 양순종 회장이 받았다.
오세창 명예학장은 격려사에서 “상인대학 졸업을 9만 동두천시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학생들이 졸업하여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마음으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오세창 명예학장 ▲신영욱 교육팀장
오 명예학장은 이어 “재래시장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면 시장으로서 가슴이 아프다”며 “재래시장 활성화가 곧 지역경제 활성화다. 이를 위해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테니, 상인 여러분들도 상인대학에서 배운 이론과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혁신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정석연 시장경영지원센터 원장을 대신하여 축사를 대독한 신영욱 교육팀장은 “졸업생 한 분 한 분이 자랑스럽다. 그러나 행동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앎도 배움도 소용없다”며 “꾸준한 교육을 통해 고객지향의 큰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형남선 동두천시의회 의장(오른쪽)도 축사에서 “자기 영업을 뒤로 하고 새기법을 전수받기 위해 노력한 상인 여러분들의 졸업을 축하드린다”며 “21세기는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인만큼 인식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틈새시장을 파악하고 새정보를 취득하는 등 양질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는 표창장 수여도 많았다.
시장경영지원센터 원장상에 이순복(샘물식품)씨, 위탁기관장(한국유통기술개발원 원장)상에 오준상(세창기름), 김진호(세아컴퓨터), 김민진(둘리문구), 김경선(남산수산)씨, 전국상인연합회장상에 유순옥(인삼,약초), 홍정숙(흥신상회)씨, 경기상인연합회장상에 서승환(창동상회), 박외점(인천새우젖)씨, 동두천전통시장협의회장상에 최연순(안동청과), 주순옥(남원상회)씨, 큰시장상인회장상에 이점조(철원상회), 최원엽(태성상회)씨 등이 뽑혔다.

▲양순종 세아프라자상인회장이 오세창 명예학장으로부터 졸업생 대표로 졸업장을 받고 있다.






▲▲▲표창장을 받고 있는 졸업생들.



시장경영지원센터 명예기자 유종규(freedomy@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