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여성능력 개발사업의 하나로 한북대학교에 위탁한 ‘2009 가족과 함께 하는 평화기행’이 6월17일 도내 여대생, 저소득가정 및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5 보병사단 관할 최전방 지역에서 진행됐다.
이날 예비역 육군대장이며 현 국회의원인 서종표 한북대학교 평생교육원장과 김경희 경기도 제2청 여성가족정책실장, 박수호 경기도의원, 김관목 동두천예총 회장 등과 함께 25사단 수색대대를 찾은 평화기행단은 김종출 사단장을 비롯한 사단 지휘부와 수색대대 장병들의 환영을 받았다.
평화기행단은 최첨단 시설을 갖춘 장병들의 숙소와 생활시설을 견학하고 장병들과 함께 동석 식사를 하는 등 새로 바뀐 부대시설을 관심 있게 돌아보았다.
이어 제1땅굴 발견 현장인 최전방 상승OP를 찾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철책선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굳건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체험했다.
평화기행단은 마지막으로 경순왕릉을 찾아 나라를 빼앗긴 망국의 서러움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평화기행단은 “소중한 체험의 기회를 만들어 준 경기도와 25사단에 감사하다”며 “탐방일정 모두를 소중한 추억과 경험으로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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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순왕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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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승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