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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가 막힘 없이 서로 연결되어야 할 도시계획도로를 ‘막다른 길’로 만드는 등 ‘부실 설계’ 논란을 부르고 있다.
12월13일 광적면 가납리와 석우리에 산재한 빌라촌을 가보니, 최근 완공된 도시계획도로(중로3-서5호선)가 있었다. 2018년 설계를 시작한 뒤 2022년 5월 착공한 이 도로는 32억원 가량을 투입해 길이 392m(왕복 2차선) 규모로 개설됐다.
그런데 현재 39번 국지도와 연결하지 못했고, 이 때문인지 공사를 마무리하고도 차량 통행을 막고 있었다.
이에 대해 양주시 관계자는 “39번 국지도 관리기관인 경기도와 접속 구간 연결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근에도 왕복 2차선 도시계획도로가 있지만, 39번 국지도로 연결할 수 없는 막다른 곳에 도로 공사를 했다. 이 도로는 낙차 폭이 큰 야산을 내려가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연결할 수 없는 상태다. 회차 공간도 마련하지 않았다.
광적면 한 주민은 “양주시가 도시계획도로를 왜 매번 이렇게 엉터리로 설계하는지 모르겠다”고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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