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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가 소각장 승인신청으로 또다시 시끄러워지고 있다.
11월17일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에서부터 동두천시 소요동 주민센터까지 이어지는 도로변에는 소각장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지난 2020년 민간업체들이 소요동에 고형폐기물연료(SRF)를 이용한 소각장을 신청하자 주민들이 들고 일어선 바 있다.
1일 96톤 소각용량의 탑이엔티는 환경부 승인을, 1일 24톤 규모의 우진섬유는 경기도 승인을 받았지만, 탑이엔티의 경우 동두천시가 ‘주민 동의’ 등을 이유로 최종 사용허가를 해주지 않자 사업을 포기했다.
하지만 탑이엔티는 지난 10월 소각 폐기물 성상을 고형폐기물연료(SRF)에서 기름 성분의 팜유 마대(지정폐기물)로 변경하여 1일 소각용량 100톤 규모로 한강유역환경청에 승인신청을 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소요동이 마니커의 악취는 물론 소각장 밀집지역으로 변해 숨쉬기도 어려워진다며 현수막을 내걸고 반대에 나선 것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한강유역환경청 승인 대상이라 우리는 권한이 없지만 최대한 시민 입장에서 환경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2020년 12월 상패동 소재 소각장인 청송산업개발의 1일 소각용량을 48톤에서 91톤으로 무려 2배 가까이 증설해줘 논란이 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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