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수 전 경민대학교 교수가 10월25일 제2대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앞선 10월23일 김동근 의정부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박봉수 대표이사는 지난 1995년 의정부에서 ‘37세 최연소’로 경기도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으며, 2016년 새누리당 의정부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뛰기도 했다.
당시 지역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외국인 관광쇼핑코스로 백화점·의정부제일시장·의정부역 지하상가 추진 ▲CRC를 안보관광지로 특성화하여 제2의 이태원으로 가능동 일대 상권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관내 종합병원·준종합병원·성형클리닉 등 의료관광산업을 특화시켜 지역쇼핑과 연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박 대표이사는 김동근 시장과 성균관대학교 동문이라는 인연이 있다. 지난해 지방선거 때 시장 선거 캠프에서는 활동하지 않았다. 과거에 생계를 위해 상점 및 학원 운영 등 자영업을 하기도 했다.
박 대표이사는 “우리 경제가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부족하나마 의정부시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