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발표한 ‘2022년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 관리사업’을 살펴보면 약 11,3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효과를 분석한 결과, 전반적 자살위험도가 높은 사람의 비율이 약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자살시도자에 대한 초기 개입과 서비스 제공이 자살위험 감소에 매우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 또한 2013년부터 의정부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와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을 통하여 성모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의 적응적이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필요한 치료·서비스를 연계하여 자살예방 및 자살 재시도를 예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2년 의정부성모병원 통해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로 유입된 자살시도자 현황을 살펴보면 20대 여성의 자살률이 가장 높고, 의정부동 거주자가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쏠림 현상을 어떻게 해소해나갈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이다.
지난 10월 23일 두 기관은 간담회를 통하여 자살고험군의 초기대응 및 향후 개입방안을 공유하고 자살시도자에 대한 다면적인 이해를 돕는 자리가 됐으며, 유기적 협력과 자살 재시도율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더 공고히 하기로 하였다.
※ 의정부시민이면 09시부터 18시까지 누구나 정신건강 상담서비스를 의정부시정신건강복지센터(☎ 031-838-4181, 031-894-8089)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야간·공휴일의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한국생명의전화 1588-9191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