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은 제4회 청년의 날이었습니다.
꿈을 향해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경기도의 모든 청년들에게 동료 청년으로서 응원의 인사를 전합니다.
서울, 광주, 대구 등 많은 시,도에서 청년의 날 축제를 통해 다양한 청년들이 참여하고 부스등을 통해 청년 정책을 홍보하는 동안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청년의 날을 맞아 도지사의 공약 사업이었던 경기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참여자들과의 ‘자화자찬’ 간담회로 일정을 보냈습니다.
해외대학 연수를 넘어 경기도 청년들에게 해외기업 체험의 기회를 주겠다며 새롭게 참가 모집을 시작한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에 김동연 지사가 자랑하는 ‘해외 반도체 유수 기업’들을 투자 유치에 이어 취업 사다리도 놓아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현재 경기도의 청년 사업은 아직도 이재명 전 지사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 한 듯합니다. 김동연 인수위에서 내걸었던 3대 경기 청년 찬스 사업 중 경기청년학교 사업은 아직 출발선에 서지도 못하였고, 경기청년 갭이어는 지원금 지원 선에서 색다름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청년포털에서 볼 수 있는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은 모두 전임 이재명 지사의 현금 지원성 사업을 그대로 하고 있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지사님께서는 진정으로 청년들이 원하는 것이 일회성 현금 지원 사업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청년들은 희망을 보고 삽니다. 오늘은 힘들어도,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을 것이라는 희망. 고령화 사회 속 부양 부담 증대 등 예견된 것 같은, 어두워 보이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정책이 진정한 청년 정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를 함께 고민해 주실 것을 경기도지사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청년들이 짊어질 미래의 짐을 덜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3년 9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