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세움자립생활센터는 8월 25일 의정부문화원에서 의정부시 장애인의 이동권 확대와 일상생활편의증진 방안을 위한 ‘2023년 세움장애인복지 정책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날 포럼은 의정부시 장애인의 이동권과 일상생활 접근권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개선방법을 모색하여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자 마련하였다.
이번 포럼에는 의정부 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유관기관 대표 등 내빈들과 지역 장애인, 장애인 가족, 유관기관 종사자 등 약 80명이 참석하였다.
전체 진행으로 의정부세움자립생활센터 조은경 사무국장, 사)서울특별시 시각장애인연합회 동대문지회 최상민 회장의 발표와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의정부시지부 박영미 회장, 의정부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용란 부소장, 의정부세움자립생활센터 김창완 권익옹호 활동가, 의정부시의회 정진호 의원의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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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경 사무국장은 “현재 의정부시의 장애인 특별교통수단이 법정의무대수보다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장애인의 이용욕구를 충족시키진 못하고 있다. 이에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도입대수 대비 운전원의 2배 고용을 통한 특별교통수단의 운행률 향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지역마다 다른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 기준이 통일이 필요하다”고 강조 하였다.
박영미 회장은 “요즘 식당이나 영화관 등에 무인단말기인 키오스크 설치가 늘어나고 있다. 키오스크는 많은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주고 있지만 이 편리함은 시각장애인과 발달장애인에는 거리감이 있다. 간혹 편리한 것이 꼭 좋은 것만이 아니다.” 라며 발달장애인에 대한 정보접근권의 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이번 정책포럼을 통해 장애인의 자유로운 이동권과 일상생활의 편의성이 높아져 장애인의 사회활동 영역이 보다 확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약사항 중 하나인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의정부세움자립생활센터 김은주 소장은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을 할 수 있으면 비장애인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을 할 수 있다. 장애인의 이동권과 일상생활 접근권의 문제는 장애인을 위한 것만이 아니다”라며 “장애인의 권리가 박탈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의정부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