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5.05.28 (수)
 
Home > 여론 > 독자투고
 
양주시 화장장 설치에 대한 고언
양주시민 고종현
  2023-07-31 16:48:50 입력

최근 양주시가 여러 지자체에서 실패한 화장장 시설을 시장 공약사항으로 설치(유치)하려고 추진하느라 많이 힘들고 복잡한 것 같아 혹시 보탬이 될까하여 몇 자 적어봅니다.

상식적으로 설치 유형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정부가 주도하는 재정방식인데, 이 방법은 대한민국 많은 지자체가 채택하여 추진한 방식입니다. 양주시가 주도하여 유치 예정지역 주민과의 민원 합의는 물론 사업비(국·도비 확보) 및 민원 해결 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는 등 중앙정부나 타 시·군과의 협조가 절대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민원 동의에 대한 해결 문제도 복잡하고 보상 문제도 주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보상하는 것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최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는 화성시조차 화장로는 돌아가는데 주민복지 사업비(민원 동의 보상비)는 아직도 집행이 안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양주시는 굳이 재정방식만 고집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잘못하면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과 원망만 살 수 있기 때문임은 자명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민간투자방식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민간이 필요한 자금 조달은 물론 유치 지역 주민 동의 및 보상, 필요부지 확보, 건설을 책임지며 일정기간 운영권을 보장해 주는 방식입니다. 전체 부지 및 시설물 전체를 기부채납받는 조건으로 특히 유치하고 싶은 지역이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관심 있는 기업과 연대하여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함께 신청하는 방식입니다.

그리하면 양주시는 재정부담 없이 시간도 줄일 뿐만 아니라 민원 해결도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일거삼득의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유치 지역 주민들 입장에서는 우선 직접 참여한다는 책임 의식과 함께 직접적 보상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단,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사업에 충분한 자금력과 경험을 겸비한 유치 신청회사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하지만 양주시가 재정방식이든 민간투자방식이든 구애받지 않고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시설견학 및 공청회(토론회) 등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이해시키면서 화장장 유치 신청을 하라고 공고한 뒤 가장 좋은 조건으로 신청한 지역을 선정한다면 의외로 좋은 결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2023-08-01 14:18:20 수정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경기북부시민신문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0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2025년 2분기 민주평화통일자문
 화합과 열정의 축제, 제17회 동
 동두천소방서, 산악위치표지판
 동두천시, 제2회 청소년의 날 기
 동두천시 교육발전특구, 문화체
 경기도 유통 GAP 인증 농산물,
 경기도, ‘청년 복지포인트’ 1
 양주시, 초등학생 대상 가족 참
 뮤지컬 ‘영웅’의 영웅 양준모,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 초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 공유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지
 새로운 학교폭력 예방 교육 지평
 ‘지킬 박사와 하이드’ 인조 정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 ‘양주
 양주시 꿈나무도서관, ‘유튜브
 양주시, 지역화폐(양주사랑카드)
 가능동 가재울적십자봉사회, 저
 의정부음악도서관, 블루스의 진
 의정부시,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양주시, ‘회암이’와 함께 왕실
 양주시의회, ‘교외선 재개통과
 경기도 특사경, 보조금 목적 외
 경기도, 대선 후보들에게 선감학
 의정부소방서, 대형공사장 관서
 양주시, 관·학·민이 함께하는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
 두드림뮤직센터 5월 상설공연,
 예술로 물든 일상, 동두천시 미
 
동두천 보훈헌혈축제 홍보대사로 장경아 배우 위촉
 
장흥농협, 제8회 행복장흥 아카데미 성황리 개최
 
“UBC 사업, 시민 공론장에 올려야 합니다”
 
덕도초에 71세 만학도 입학…“배움에 나이는 없죠”
 
광적농협-광적상가번영회, 상호협력 업무협약
 
양주축협,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 성금 기부
 
쿼터리즘
 
수습기간과 최저임금의 90%
 
“척추가 부러졌는데 시멘트를 주입한다고요?”
 
소규모 건설 현장, 형식적 절차를 넘어 실질적 평가로
 
한전MCS 경기북부지사 전 지점 ‘따뜻한 나눔’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