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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병무지청(청장 정성득)은 매년 성실히 병역을 이행하여 모범이 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을 선정하여 표창하고 있다. 반기별 1회 복무기관장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올해 상반기에 표창을 받은 김민섭 사회복무요원과 조성준 사회복무요원은 장애학생들을 친구나 가족처럼 대하며 묵묵하게 맡은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 모범이 되고 있다. 두 사람은 양주에 위치한 학교에 배치되어 장애학생 활동지원 분야에서 복무 중이다.
“저는 행복합니다” 평소 김민섭 사회복무요원이 복무기관 담당자와 상담할 때마다 하는 말이라고 한다. ‘사회에서 경험해보지 못했던 힘든 업무를 하면서 왜 저런 말을 할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는 복무기관 담당자는 “김민섭 사회복무요원은 습관적인 말로 긍정적인 생각을 만들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면서 동료 사회복무요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상 소감을 묻자 김민섭 사회복무요원은 “제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수줍게 말하며 앞으로 남은 복무기간도 성실하게 복무할 것을 다짐했다.
학교 내에서 가장 힘든 장애학생반 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조성준 사회복무요원은 얼마 전 급식실에서 한 학생이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지는 것을 보고 재빠르게 휠체어를 가지고 오는 등 솔선수범하여 학생을 도운 일이 있다. 학습활동 지원은 물론 다양한 돌발상황에도 잘 대처하여 학부모와 교직원들에게 ‘고마운 선생님’으로 칭찬받는 조성준 사회복무요원은 그 성실함을 인정받아 모범 사회복무요원으로 추천되었다. “처음 복무를 시작했을 때는 낯설고 힘들었지만 장애학생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지금은 장애학생들과 함께하는 모든 경험들이 소중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는 “자신의 자리에서 주어진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의 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널리 알리는 등 적극행정을 통한 사회복무요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사회복무요원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