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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국회의원(의정부갑)과 김동근 의정부시장의 치적 중 하나인 전철 1호선 망월사역 현대화 사업(신축)이 6월17일 준공 개통을 앞두고 복병을 만났다. 기존 1·2번 출구를 폐쇄하겠다는 통보를 뒤늦게 받아 든 주민과 상인들이 집단행동에 나섰기 때문이다.
‘의정부 망월사역 북부상인회(회장 김태문)’ 상인들과 주민 등 50여명은 6월14일 망월사역 공사현장에서 “1·2번 출구 및 계단 폐쇄 결사반대”를 외치며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들에게 항의했다. 오영환 의원 보좌관, 의정부시 관계자, 구구회 전 의정부시의원 등도 참관했다.
국비 210억여원을 들인 망월사역 현대화 사업은 2021년 3월 착공해 2023년 6월17일 준공, 같은 날 개통한다. 그런데 기존 1·2번 출구를 폐쇄할 예정이다.
주민과 상인들은 “새로 만들지는 못하더라도 기왕에 사용하는 1·2번 출구를 폐쇄하고 횡단보도를 이전하면 인근 상가는 모두 폐점될 수 있고 주민 불편이 커진다”며 “계단을 철거하면 역사 화재나 재난 발생 시 피난처가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역사가 신한대 쪽으로 더 갔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공사인가? 공청회도 열지 않고 일방적으로 출구를 폐쇄하는 것은 우리를 무시하고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국가사업은 주민 편의 증진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망월사역은 주민 뜻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던 오영환 의원, 망월사역 현장점검에 나섰던 김동근 시장이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우리가 건축허가를 내줬다”며 “주민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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