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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의정부시의원이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겸직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동명이인’ 해프닝으로 나타났다.
6월8일 국회 홈페이지를 보면, 의정부 출신인 국민의힘 최영희 국회의원(비례대표)의 보좌진은 9명이 등록되어 있다.
비서관 중에 ‘김태은’이라는 이름이 나와, 의정부 정가에서는 김태은 시의원이 국회 공무원을 불법적으로 겸직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영희 국회의원은 내년 총선에 의정부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갑 지역이 선거구인 김태은 시의원이 구속된 홍문종 전 국회의원 대신 최영희 국회의원을 선택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영희 국회의원실에 확인해보니, ‘김태은’이라는 비서관은 여성으로 동명이인으로 나타났다.
김태은 시의원은 “저와 같은 이름의 비서관이 채용된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다”며 “사람들이 오해할 수는 있다. 시의원이 비서관을 겸직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