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영환 국회의원(의정부갑)은 국방부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내부 통과도로 개방과 관련해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협의했다고 5월28일 밝혔다.
해당 통과도로는 북부자동차 종합매매단지와 경민대 인근 가능고가를 이어주고 있으며, 이곳은 차량 정체가 심해 주민들의 교통혼잡을 일으키는 곳이다. 이번 CRC 내부 통과도로가 개방되면 교통 혼잡을 줄여 주민 편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CRC 내부에서 백제시대 유적으로 추측되는 문화재가 발견됨에 따라 문화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통과도로 개방 사업을 추진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다는 것이 국방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오 의원은 “CRC 내부 통과도로 개방 전까지 토양오염, 문화재 조사 등 남은 진행 상황을 세심히 살펴 시민들이 조속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CRC 통과도로 개방과 함께 인도 설치 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펜스와 CCTV를 설치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2월25일 반환이 확정된 CRC는 첨단물류단지 및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 등 활용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