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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사랑하는 최장기 스테디셀러 이시형 박사의 <배짱으로 삽시다>가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어린이를 위한 배짱으로 삽시다>(펴낸 곳 풀잎)로 5년 만에 다시 찾아왔다.
이시형 박사는 지난 2018년 첫 출간 30주년 개정판을 낸 이후 AI로 대표되는 디지털 혁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첫 작품이 산업화 세대를 위했다면, 이번 이야기는 한국 사회의 뉴리더인 MZ세대의 자녀를 위한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
이시형 박사는 35년 전과 마찬가지로 아직도 우리 사회에 똑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왜 우리는 이리 급할까. 왜 이렇게 시끄러울까. 왜 질서 하나 지킬 줄 모를까? 끝없는 의문이 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아직도 해답은 없다. MZ세대의 자녀들은 현재의 어른들이 경험하지 못한 디지털 문명의 혜택을 듬뿍 받고 태어나 자랐다. 잘 사는 선진국을 따라가는 못사는 개발도상국 한국의 어린이가 아니라 BTS처럼 글로벌 뮤지션과 영화 ‘기생충’으로 꿈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는 기적 같은 세상을 당연히 여기는 세대다.
이시형 박사는 이들에게 ‘배짱’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나오는 대사처럼 이제는 전국체전에 나가 1등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글로벌 배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교육은 지식을 집어 넣는 것이 아니라 자신 속에 있는 능력을 끄집어내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자신도 모르는 능력을 찾기 위해서는 ‘배짱’이 필요하다.
이번 <어린이를 위한 배짱으로 삽시다>는 총 일곱 마당, 80개 이야기로 구성됐다. 이시형 박사는 배짱과 소신으로 가르침을 주는 손흥민과 김연경, 이순신 장군과 같은 역사적 인물들의 이야기와 그림을 알기 쉽게 들려준다.
이번에는 주제별 이야기마다 ‘생각해 보기’를 넣어 자녀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마련했다. MZ세대 자녀들을 위한 배짱으로 행복해지는 탐험에 함께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