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시의회(의장 김승호)가 “경기북부 공공의료원은 동두천으로 이전·설치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동두천시의회 의원들이 4월11일 본회의장에서 ‘경기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 설치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동두천시의회는 성명서에서 “경기북부 공공의료원 설치 지역을 어디로 정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라며 “북부권역 지자체들이 호소하는 자기 지역 유치의 당위성에는 각자의 이유와 일리가 있을 것이지만, 경기북부 공공의료원 이전의 ‘최적이자 최선의 입지’는 다름 아닌 동두천”이라고 밝혔다.
동두천시의회는 “건물이 모두 완공된 동두천 제생병원은 총 1,405개 병상 규모로 대형병원의 뼈대이자 경기북부 공공의료원이 들어설 인프라 요건을 이미 갖추고 있다”며 “생명을 살리는 골든 타임을 지키는 공공의료원이 하루라도 빨리 이전·설치되어야 하는데, 동두천은 그 건립의 골든 타임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의 경기도정 비전은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라며 “기회란 공평해야 한다. 제대로 된 ‘기회’가 없던 동두천에 ‘기회’를 주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실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덧붙여 “지리적으로도 동두천은 대형병원이 없는 경기동북부권역의 한가운데 위치했다”며 접근성 측면에서도 최적이자 최선임을 강조했다.

이하 결의문 전문(全文)
'변화와 기회'라는 도정 가치의 실현!
경기 북부 공공의료원을 동두천으로!
‘경기 북부 공공의료시설 이전 지역을 어디로 할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다. 경기 북부 다수 지자체가 앞다투어 호소하는 자기 지역 유치의 당위성에는 각자마다의 이유와 일리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경기 북부 공공의료원’ 이전의 「최적이자 최선」 입지가 바로 다름 아닌 동두천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선언한다.
동두천 제생병원은 건물이 모두 완성된 상태다. 총 1,405개의 병상을 갖춘 대형병원의 뼈대, 경기 북부 공공의료원이 들어설 인프라를 동두천은 이미 갖추고 있다. 생명을 살리는 ‘골든 타임’을 지켜주는 경기 북부 공공의료원은 하루라도 빨리 이전·설치되어야 하는데, 동두천은 그 건립의 ‘골든 타임’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 있다. 신속한 공공의료원 이전·설치를 위한 최적의 입지는 바로 동두천이다.
김동연 지사의 경기도정 비전은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다. 기회는 공평해야 한다. 동두천에 제대로 된 「기회」라는 것이 있었던가? 제대로 된 「기회」가 없던 동두천에 「기회」를 주는 것. 그것이 바로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의 실현일 것이다. 동두천은 공공의료원 설치를 위한 최선의 입지다.
나아가, 지리적으로도 동두천은 대형병원이 없는 경기 동북부 권역의 한가운데 위치했기 때문에 공평한 접근 기회를 보장하는 최적이자 최선의 입지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이에, 동두천시의원 일동은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경기도는 경기 북부 공공의료원을 동두천에 설치하라!
2023년 4월11일
동두천시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