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은 3월27일 의정부상담소에서 최희선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사무국장, 김성길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을 만나 동두천시 문화여행 콘텐츠 및 메모리얼 투어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메모리얼 및 다크 투어(역사 현장이나 재난재해가 일어났던 곳에서 교훈을 얻기 위해 떠나는 여행)가 국내외적으로 새로운 문화여행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다”며 “동두천시가 한국 근현대사를 집약해 놓은 지역인 만큼 특성에 맞는 새로운 로컬 브랜딩 근대문화공간으로서 관광산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동두천 성병관리소를 역사박물관 또는 평화문화센터로 전환하여 인근 어린이박물관과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을 연계하면 역사 교육과 치유 장소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 내 근현대사를 담고 있는 지역을 문화여행지로 발굴 육성하여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절대 공감한다”며 “해당 지자체의 관심과 추진 의지가 중요한 만큼 동두천시의회와 정담회를 추진, 타당성 등을 논의하여 동두천시가 평화의 도시로 이미지 전환을 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