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국민의힘 양주시 당원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원조)는 3월23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안기영 위원장을 교체해야 한다”는 탄원서를 320명의 연명부와 함께 중앙당에 제출했다.
비대위는 탄원서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압승, 특히 양주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좌장인 정성호 의원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안 위원장으로는 불가능하다”며 “당무감사에서 양주시 당협에 대한 철저한 감사와 당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안 위원장을 교체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안 위원장은 대선 당시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다가 윤석열 후보로 결정되자 선거에 소극적으로 대처하여 윤석열 후보가 양주를 한번도 다녀가지 않았고, 의정부 유세하고 가는 길목인 양주를 패싱하고 동두천에서 유세하는 등 양주는 관심 밖이었다”며 “그래서 양주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63,800표(44.20%) 득표로 이재명 후보의 75,236표(52.12%)보다 11,436표(7.92%)가 뒤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주시 당협은 구태에 사로잡혀 불공정과 무원칙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당원을 경찰에 고발하는 등 당원들을 분열시키고 편가르기하고 있다”며 “당협 위원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