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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룡 시의원, ‘청소년 친화적 도시 동두천 건설’을 위한 정책 제안
“청소년 친화적 도시 동두천을 만들자!”
  2023-03-21 18:00:04 입력

동두천시의회 황주룡 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은 지난 21일 제319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 친화적 도시 동두천 건설'을 위한 정책들을 제안했다.

황 의원은 민태원의 수필 ‘청춘예찬’의 구절을 인용해 “인류의 역사를 꾸며 내려온 동력은 바로 청춘이다.”라며 그 청춘들이 지금보다 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자고 발언을 시작했다.

황 의원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동두천의 청소년 인구는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어쩌면 동두천의 청소년들은 더 귀한 존재들”이라며, 우리 청소년들의 어깨에 동두천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민선 7기에 비해 31억 7천 4백만 원의 청소년 관련 예산이 증액된 것을 환영하면서도, 근본적인 중점 목표는 바로 「청소년들이 행복한, 청소년 친화적 도시 동두천 건설」이라고 역설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황 의원은 ▲‘동두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운영 실질화와 활동 강화 방안 마련 ▲현재 동두천양주교육청 직영인 ‘청소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시 직영 전환·개편 ▲사설 교육업체 주관 진로 탐색 교육 한계 극복을 위한 방향성 제시 ▲청소년을 위한 스포츠·문화·예술 활동 바우처 도입 ▲대중교통 방문이 어려운 체험 현장들에 대한 접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버스 임차 지원 ▲청소년들의 국제적 능력과 글로벌리더십 함양을 위한 다양한 세계문화 체험 기회 마련 등 여섯 가지 사항을 제안했다.

황 의원은 “청소년에 대한 예산지원은 효율성보다 효용성이 더 중요한 가치 기준이 되어야 한다.”라며 「청소년들이 행복한, 청소년 친화적 도시 동두천 건설」이 현실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희망을 밝히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하 5분 자유발언 전문

존경하는 동두천시민 여러분!
시민 감동 의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김승호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 나게! 하고자 애쓰시는
박형덕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정론직필에 전념하시는 언론인 여러분!
그리고 함께 해주신 방청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국민의 힘 시의원 황주룡입니다.

민태원의 수필 ‘청춘예찬’에는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인류의 역사를 꾸며 내려온 동력은 바로 청춘이다.”

크게 보아서는 인류의 역사, 그리고 대한민국의 역사, 우리 동두천의 역사를 이끌어 가는 힘은 바로 청춘입니다. 그 청춘, 특히 우리 동두천의 청소년들이 지금보다 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자는 제안을, 오늘, 본 의원은 드리고자 합니다.

지속적인 지역경제 침체와 함께 우리 시의 고질적인 고민거리인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는 길, 그리고 더 나아가, 동두천을 새롭게 하고 시민을 힘 나게 하는 대문을 여는 열쇠는 바로 우리 동두천 청소년들의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자료에 의하면, 동두천은 「청소년기본법」에 따른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이 14,099명으로 시 인구의 13.65%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중·고등학교 재학 청소년은 4,884명으로 전체 인구의 4.73%입니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동두천의 청소년 인구는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러하기에 어쩌면 동두천의 청소년들은 더 귀한 존재들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어깨에 동두천의 미래가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박형덕 시장님께서는, 유아 및 초·중·고등교육 예산과 청소년 보호 및 육성 예산을 민선 7기에 비해 31억 7천 4백만 원 증액하여 교육과 청소년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애써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다만 예산 증액에서 더 나아가, 보다 근본적으로 우리가 중점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은 바로, 「청소년들이 행복한, 청소년 친화적 도시 동두천 건설」이라고 본 의원은 역설합니다.

극심한 저출산·고령화 위기를 극복하는 한편, 누구나 찾아와 살고 싶은 도시로 동두천을 탈바꿈시키는 지역 발전 전략의 키워드는 ‘청소년’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청소년들이 행복한, 청소년 친화적 도시 동두천 건설」을 위해 다음의 사항을 시장님께 제안합니다.

첫째, 청소년 자치권 확대를 위해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2가 의무화하고 있는 ‘동두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법률에 따라 형식적으로 구성하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삶을 둘러싼 정책 결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운영 실질화와 활동 강화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현재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진로체험지원센터를 시 직영으로 바꿔서 독립적인 청소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로 개편·설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치단체 차원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가능하게 하는 정책적 전환이 필요한 때입니다.

셋째, 아직 대부분 사설 교육업체에 의해 직업 체험 강사 수업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진로 탐색 교육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생과 학부모의 현실적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진로 탐색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청소년을 위한 스포츠·문화·예술 활동 바우처를 적극 도입해 주시기 바랍니다. “체육활동에 많이 참여하는 청소년일수록 행복감을 훨씬 더 느낀다.”라는 전문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교육청을 넘어 자치단체 차원에서 청소년들의 스포츠·문화·예술 활동 공간을 마련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동두천, 그리고 양주 등 인근 시·군 소재 상당수 체험 현장들은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가 어려워서 체험 비용보다 오히려 버스 임차료 지출이 더 크다고 합니다. 체험 현장에 대한 접근 편의성을 높이도록 진로 체험 활동에 필요한 버스 임차를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국제화·개방화 시대에 발맞춰 우리 청소년들이 국제적 능력을 키우고 글로벌리더십을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계문화 체험의 기회를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지 학생과의 교류, 관련기관 견학, 홈스테이, 문화 체험 활동 등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 아이템 발굴과 예산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동두천의 지속 가능한 미래는 다름 아닌 청소년에게 있습니다.

동두천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에 대한 예산지원은 효율성보다 효용성이 더 중요한 판단의 가치 기준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본 의원의 제안이 실현되어 「청소년들이 행복한, 청소년 친화적 도시 동두천 건설」이 추상적 선언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03-22 09:58:56 수정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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