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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현고등학교(교장 고장재)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미래교육 실천을 위해 사단법인 디지털‧인공지능역량진흥원(KDAI) 및 한경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본교 특수학급 학생 8명을 대상으로 ‘2022 덕현고 특수학급 디지털 캠프’를 운영했다.
덕현고 특수학급 학생들은 4일에 걸쳐 총 18시간 동안 현직 정보교사 및 특수교사 10명의 개별지도를 받으며 SW·AI 기초 소양과 드론 체험 활동에 참여하였으며, 이를 통해 미래교육에 대한 관심과 흥미뿐만 아니라 기초적인 디지털 역량을 함양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정보교과 수업시수가 확대되는 2022 개정교육과정 시행 이전에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디지털 격차 해소 및 역량을 강화하고자 디지털‧인공지능역량진흥원(KDAI), 한경대학교, 덕현고가 협업하여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 프로그램이다.
덕현고 디지털 캠프는 디지털-인공지능 수업 8시간과 드론 활용 수업 10시간으로 구성되어 특수학급 학생들이 디지털 교육 이론의 기초부터 실제 체험 활동까지 실습하는 과정으로 운영되었다.
프로그램 구성은 인공지능의 이해, VR 및 AR 체험, 메타버스 체험, 유튜브 콘텐츠 제작, 키오스크 활용, LED 센서 활용, 마이크로 비트로 만보기 만들기, 자율주행 자동차 조립 및 블록 코딩, 드론 조립 및 비행 시범 활동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이슈 및 학생들이 실제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포함하여 운영되었다.
특수교사와 정보교사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이번 캠프를 통해 교사들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한 SW·AI 교육 모형 개발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찾고, 특수교사들의 SW·AI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SW·AI 수업에 대한 접근 장벽을 지속적으로 낮추어 가겠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캠프에 참가한 2학년 학생은 VR 고글을 쓰고 가상현실 체험을 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느끼게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1학년 한 학생은 교사의 도움으로 드론 프로그램 코딩을 한 후 드론 비행에 맞춰 수신호를 보내는 과정이 가장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캠프에 참여한 한 특수교사는 인공지능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열정이 매우 커서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특수학급 학생들에게도 선제적인 미래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덕현고 고장재 교장은 "2022학년도에 인공지능 선도학교를 운영하면서 축적한 미래교육과정을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적용할 것이며, 어느 학생도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고 디지털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