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청소년자립지원관(관장 박현동)은 23일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의 지원과 KT&G장학재단이 후원하는 뉴스타트 장학사업으로 준비된 장학금을 경기북부지역 내 자립준비청소년 2명에게 200만 원씩 전달했다.
KT&G장학재단 뉴스타트 장학사업은 가정 밖 청소년들이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보호시설에 거주 중이며, 자립 지원에도 소외되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20대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해 만들어진 장학사업이다.
장학금을 지원받은 청소년은 “혼자 살면서 대학을 진학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번에 수시모집에 합격하여 기쁘면서도 등록금 때문에 걱정이 많았었는데, 장학금 덕분에 가장 큰 걱정을 덜었다. 열심히 공부해서 꼭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박현동 관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자립준비청소년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드린다. 자립하며 낮은 단계의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많은데, 이들에게 빈곤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장학사업이 더 활발하게 이루어져 많은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기북부청소년자립지원관은 2018년 11월에 경기도로부터 ‘사단법인 청소년문화공동체 십대지기’가 위탁받아 청소년쉼터 또는 청소년회복지원시설의 지원을 받았지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없는 만 24세 이하의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자립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로 가정 밖 청소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립하는데 든든한 지원자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