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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에서 ‘천사들의 또 다른 도전’이 시작됐다.
11월22일 (사)동두천시장애인부모회(회장 박영순)는 동두천농협 하나로웨딩홀에서 12월9일 오전 11시 ‘제1회 발달장애인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공연 기회 제공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열리는 이날 패션쇼는 동두천시, 동두천시의회,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동두천시장애인부모회가 주관한다. 여비포즈아카데미와 동두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후원을 맡았다.
패션쇼는 발달장애인 모델 12명이 평소 접해보기 힘든 옷을 입고 대중 앞에서 당당하게 걷는 모습을 보여주며 사회참여에 대한 자신감과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성취감을 표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비장애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장애인부모회와 자녀들은 여비포즈아카데미의 도움으로 7개월 동안 패션쇼를 연습하면서 지난 7월30일 두드림뮤직센터 공연과 9월3일 남산축제에 참가해 무대 경험을 쌓았다. 2021년 10월23일 광명시 비긴21쇼에 초대받아 발달장애인 및 시니어 모델들을 만나기도 했다.
박영순 장애인부모회장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부터 앞섰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다”며 “여비포즈아카데미의 전폭적 지원과 아이들의 자발적 노력으로 소중한 날개를 펼쳐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에 예산 지원 등 물심양면으로 도움 주신 동두천시와 시의회, 김동철 전 경기도의원과 경기문화재단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힘찬 격려와 박수 부탁드린다.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우리 천사들은 더 큰 날개를 펼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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