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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유도회 양주시지부(지부장 조용은)가 10월25일 양주향교 명륜당 앞뜰에서 ‘기로연(耆老宴)’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에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봄·가을에 정기적으로 국가에서 베푼 잔치다.
이원희 양주향교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진행된 기로연은 임충빈 전 양주시장을 비롯하여 우충국 초대 양주시의회 의장, 백영렬 전 노인회장, 민영신 전 노인회장, 박상익 전 국장 등 5명을 어르신으로 모신 가운데, 100여명의 유림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기로연은 어르신들의 투호놀이를 시작으로 진다례를 올리고 청려장과 은수저 1벌을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조용은 지부장은 “어르신을 존경하는 효의 풍토를 조성하여 사람답게 사는 유림이 되자”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선배 어르신들의 뜻을 받들어 도약하는 양주시를 만들겠다”고,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은 “어르신을 존경하는 노인복지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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