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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이 출소를 하루 앞둔 10월1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구속되자 의정부시의회(의장 최정희)는 “시민과 함께 이끌어낸 일”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시의회는 김근식의 의정부 갱생시설 입소 철회를 위해 10월16일 시청 앞 상설 야외무대에서 범시민 결의대회를 주최했다. 의정부시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학부모단체 등 1천여명이 넘는 시민이 참석하여 김근식 의정부 입소 철회, 재구속, 갱생시설 철거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의정부시의회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의장이 시의회 대표로 법무부 차관을 면담했으며, 행정사무감사로 바쁜 의사일정 가운데에도 전 의원이 10월14일 갱생시설 입소 철회 촉구 성명서 발표, 10월15~16일 갱생시설 현장 집회, 10월17일 행정사무감사 3일차 일정 연기 등 신속한 대처로 시민의 대표기구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최정희 의장은 “법무부와 검찰의 조치를 반기며, 김근식의 재구속은 47만 의정부시민의 단합된 힘이 이루어낸 승리”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의정부시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