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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오영환 국회의원(의정부갑)과 김동근 의정부시장,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아동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의 의정부 갱생시설 입주 결정과 관련해 10월14일 법무부 과천청사를 항의방문하고 기자회견을 여는 등 강력 반발했다.
이날 오전 오 의원은 지속적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나 회의 중이라는 답변에 청사를 찾아가 차관을 만났다.
오 의원은 “김근식이 들어오게 되는 갱생시설 인근에 다수의 유치원과 학교가 밀집되어 있어 용납할 수 없다”며 “김근식의 의정부 입소 결정 과정이 법적 절차를 명확히 지켰는지 물었으나 납득할 만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오 의원과 김 시장, 최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정신의학전문가에 따르면 김근식은 19세 미만 대상 성범죄자 중 재범 위험이 100%에 이른다”며 “김근식의 연고지는 경기도가 아닐뿐더러 아무 연관 없는 의정부에 들인다는 것은 그 누구도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입소 예정인 시설 인근 160m 거리에는 영아원과 아동일시보호소가 자리잡고 있으며, 반경 2㎞ 이내에는 7개의 초·중·고가 밀집해 있다”며 “아동성폭력범 김근식을 의정부 도심지역 5천여명의 어린 학생들 곁에 들이는 법무부의 결정은 즉각 취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47만 의정부시민의 반대 목소리를 묵살하고 의정부 어린이의 안전을 외면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당장 김근식의 의정부 입소 결정을 철회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면서 “입소 철회를 위해 의정부시민과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오 의원은 10월15일 김근식이 입소할 예정인 법무부 산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앞에서 1인시위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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