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고, 두 번씩이나 의정부준법지원센터에 신세를 져서 어쩌나? 폭우로 집에 누수가 생겨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또 도와주니 몸 둘 바를 모르겠네.”라며 독거어르신은 거듭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의정부준법지원센터는 양주시 남면 소재 독거어르신의 주택수리 등 주거환경개선 사회봉사명령을 국민공모를 통해 2일간(2022. 10. 11.~10. 12.)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 4. 8.~4. 26. 10일간 진행하였던 독거어르신 주거환경개선 사업의 사후관리 일환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건축기술을 보유한 강모씨는 의정부준법지원센터에서 사회봉사 종료 후 자원봉사를 희망함에 따라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특기보유자 강모씨는 6월에 3일간 장애인 농가 주거환경 개선, 8월에도 주택 축대가 붕괴된 폭우피해 농가 축대쌓기 지원 등 의정부준법지원센터에서 꾸준히 자원봉사를 이행 중이다.
강모씨는 “한때 불미스러운 일로 사회봉사를 했지만 내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자원봉사를 시작한 2022년, 올해는 다시 태어난 기분이며 봉사의 기쁨을 알게 해준 의정부준법지원센터에 감사드린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주택수리에 총 400만원의 예산이 필요하였으나 도배·장판 특기보유 사회봉사자도 참여, 재능을 활용하여 예산을 대폭 절감, 총 80만원으로 주택을 깨끗하게 수리할 수 있었다.
농협 관계자는 “어르신이 비가 새고, 도배지가 젖어 있는데 미안한 마음에 말도 못하고 속앓이를 하고 있어, 설마하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국민공모를 신청하였는데, 의정부준법지원센터에서 흔쾌히 도움을 주어 정말 감사하고,
법무부가 MOU를 통해 열악한 농촌에 많은 일손을 보내 주고있어 사회봉사자들의 지원이 농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제도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 앞으로도 농민들에게 더욱 도움이 되도록 법무부와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소장 김행석)는“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찾아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회봉사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특히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저소득농가에 사회봉사대상자를 지속적으로 투입하여 우리사회의 근간이 되는 농촌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