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극단 민들레 (대표 장영희)는 오는 9월 27일 오후 4시, 7시, 2회에 거쳐 의정부문화원 문예극장에서 “나는 나야!!” 작품으로 제2회 창작음악극공연(새내기 시즌 1 공연)을 갖는다.
2021년 10월 초연에서는 전문연극배우의 조력을 받아 발달장애인이 조연들을 담당하여 공연하였으며, 2022년 공연 전문배우의 조력으로 발달장애인이 주인공을 포함한 모든 배역을 맡아 공연을 이끌어간다.
이번 공연을 위해 극단 민들레 단원들은 지난 3월부터 연극과 노래연습을 의정부세움자립생활센터에서 극단 허리 소속 배우들과 함께 꾸준히 해왔으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아 ‘나는 나야 !!’ 라는 공연을 하게 되었다.
이번 공연 예술 감독 유준식 대표는 이번 작품을 비장애인배우들의 연기력이 아닌 발달장애인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표현을 하나의 이야기로 담아 예술이라는 감동의 힘, 사랑의 힘으로 이들의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을 하는데 지원한 의정부세움자립생활센터「소장 김은주」는 “이번 음악극을 통하여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개별적 역량강화는 물론, 궁극적으로 자기표현의 확대와 발달장애인에 우리사회의 존중과 예술인으로서 인정받는 계기가 되고, 발달장애인의 공연예술인으로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하였다. 이어서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가는데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하였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하였다.
이번 음악극 관람을 원하시는 시민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시간은 5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