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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민철 국회의원(의정부을)은 9월21일 의정부시 송산3동 ‘송양유치원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 요청으로 간담회를 열어 유치원 옆에 건설 예정인 지식산업센터가 유치원생 및 주민들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는 지난 2019년 송양유치원 인근에 건립되려다가 중단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송양유치원 학부모들과 송산3동 주민들은 “왜 2022년에 갑자기 다시 추진되고 있는지, 사업을 추진하면서 학부모 및 주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하지 않는지 의문”이라며 공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학부모들은 송양유치원 옆에 지식산업센터가 건설될 경우 공사 차량으로 발생되는 유해 물질로 인한 아이들의 건강 및 학습권 침해, 통학로 혼잡 및 사고 발생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어 “유치원 일조권 및 조망권의 심각한 침해, 소음과 매연으로 인한 아이들의 생명권 위협 등이 우려된다”며 지식산업센터 건설 반대 의견을 강력 개진했다.
김 의원은 “송산3동에 추진되는 지식산업센터는 물류를 이동시키는 5톤 이하 트럭의 통행량이 늘어나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식산업센터 건립도 중요하지만 송양유치원 아이들 및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또 “송산3동은 송양유치원과 유치원 옆 국민체육센터, 유치원 반대편 송민학교 등이 위치하고 있다. 교육시설과 주민 편의시설, 주거 형태가 이미 완성되어 있는 곳으로 아파트형 공장이 건설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하고 “송양유치원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 의정부 시·도의원과 함께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석규 경기도의원(의정부4), 이계옥 의정부시의원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