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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장수 락 뮤직 페스티벌이자 락 밴드 등용문으로 널리 알려진 ‘2022 제22회 동두천 락 페스티벌’이 동두천락페스티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식) 주관으로 오는 9월24~25일 동두천시 소요산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동두천시는 한국전쟁 이후 주한미군이 주둔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락 음악의 발상지이자 팝 음악의 태동지가 되어 초기 현대 대중음악의 주요 배후지 역할을 했던 지역이다. 이러한 배경으로 탄생한 ‘동두천 락 페스티벌’이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다.
코로나로 인해 잠시 멈췄던 락 페스티벌이 올해 ‘2022 경기도관광축제’로 선정되어 치러지는 첫째 날(24일)은 밴드 경연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국 락 밴드 경연대회’ 본선 무대와 역대 수상 밴드인 와우터밴드, 스프링벅, 유원지밴드, 미국 드래곤힐밴드 공연이 펼쳐진다.
다음 날(25일)은 대형 락 페스티벌 콘서트로 이어져 동두천시민은 물론 전국 락 마니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콘서트는 전날 선발된 경연대회 대상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스프링스, 롤링쿼츠, 크랙샷, 미국 뉴올리언스밴드, 최희선밴드, 스트릿건즈, 로맨틱펀치 등 현재 활동 중인 국내 정상급 락 뮤지션이 출연한다.
특히 영화로 만들어져 락 뮤직 열풍을 이끌었던 ‘보헤미안 랩소디’의 영국 헌정밴드 UK QUEEN의 특별공연으로 전 세대와 다양한 락 마니아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장 한 쪽에서는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 등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락 페스티벌 특별전시관을 운영해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대한민국 락과 팝의 발상지이며 현대 실용음악의 주요 태동지인 우리시의 역사적 자산에 자부심을 가지고 올해 22회 락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오랫동안 준비해 온 만큼 이번 행사가 기억에 남는 멋진 축제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 시민과 락 마니아,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동두천 락 페스티벌은 동두천락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후원하며 미2사단 장병들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