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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선거운동원이었던 A씨(46)가 “갑질 최정희 의정부시의장은 사퇴하라”며 7월1일 시작한 1인시위를 중단했다.
건강 문제 등이 겹친 A씨는 8월23일 “유전무죄 무전유죄, 유권무죄 무권유죄라는 말이 다시 한 번 뼛속까지 느껴진다”며 “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몸도 마음도 힘들지만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참으로 원통하다”고 밝혔다.
A씨는 “최정희 의장은 아무런 연락도 사과도 없었다. 뿌린 대로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선거기간에 저를 바라보는 눈빛에 소름이 끼쳤다. 합동유세 때 화내고 소리치는 최 의장에게 다른 선거운동원들도 당혹스러워했다. 힘 없는 시민이고 선거운동원이어서 무시당한다는 자괴감에 시달렸다”고 하소연한 바 있다.
최 의장은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매듭을 어떻게 풀겠냐.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입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