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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의 유명 식품공장이 국공유지를 무단으로 점유한 뒤 불법 건축물을 지었다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7월25일 취재를 해보니, 동두천시 하봉암동에서 닭고기와 부산물을 가공·유통하고 있는 대기업인 마니커가 인근 소하천을 불법으로 점유한 사실이 확인됐다.
마니커는 공장 인근인 하봉암동 127-1번지 일원 말뚝천 878㎡를 상당 기간 몰래 점유하면서 배수펌프장, 부산물작업장, 창고 등 불법 건물 8개동을 설치하여 이용해왔다.
동두천시는 지난 3월21일 이같은 내용을 현장 조사한 뒤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 오는 9월20일까지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형사고발 및 행정대집행, 이행강제금 부과 등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