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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오영환 의원과 ‘꽃길’의 부끄러움
  2022-07-08 20:46:18 입력

지난 2020년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전략공천, 이른바 ‘낙하산 공천’으로 의정부갑에 투입한 오영환 국회의원이 작금의 야합 정치에 입장을 밝힐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당시 나이 32세의 오영환 전 소방관은 지역에서 어떤 일체의 활동도 하지 않았으나 ‘청년’이라는 이유 하나로 공천을 받고 내려와 정치적 ‘꽃길’을 밟은 인물이다. 

2년 뒤 실시된 6.1 지방선거 때는 서울에 살며 오영환 의원의 비서로 활동한 27세의 정진호씨가 ‘당선 보증수표’인 가번을 공천받고 의정부시의원 나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오영환 키즈’의 ‘꽃길’이 시작된 셈이다.

‘오영환 키즈’는 7월6일 본인이 내용에 동의한 민주당 성명서의 언론 배포 과정을 트집 잡으며 “당사자 의사를 속여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정치적 파탄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을구 소속 5명을 배제한 채 갑구 최정희, 강선영 의원과 함께 국민의힘 5명과 본회의를 소집하는 야합 행각을 보였다.

7월8일 속개된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는 당론으로 결정된 김연균 의원을 밀어내고 최정희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되는 야합 행각이 벌어졌다. 이어 을구 소속 5명이 본회의장을 퇴장한 채 진행된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자리에 없는 김연균, 이계옥 의원을 각각 자치행정위원장과 도시건설위원장으로 강제 선출, 희롱하는 폭주를 보였다.

최정희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 때 비례대표로 당선된 후 이번 6.1 지방선거에서는 가선거구 단독 공천을 받아 계속해서 ‘꽃길’을 걸었다.

‘꽃길’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는 오영환 의원은 지역구 시의원들의 야합 정치에 대해 민주당 원내대변인 자격으로 입장을 밝혀야 할 것 같다. ‘청년정치인’이라는 수식어와 ‘오영환 키즈’라는 별칭을 떳떳하고 자랑스럽게 하려면 말이다.

2022-07-11 17:35:39 수정 유종규 편집국장(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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